[경기경제신문] 부천시는 지난 17일 ‘2025년 제9차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의료급여, 자활사업 관련 안건을 심의했다. 회의는 위원장인 조용익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복지시설장, 학계 전문가, 공무원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심의 안건은 총 1,100여 건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신규 수급자 선정 및 보장 유지 △긴급복지지원 연장 및 적정성 심사 △자활지원사업 기금 운용 △의료급여 일수 연장 승인 등이 포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실패로 생계 위기에 놓인 김모 씨(40세), 자폐 장애 자녀를 홀로 돌보는 장모 씨(43세), 장기간 노숙을 끝내고 자립을 준비 중인 이모 씨(60세) 등 법정기준으로는 보호가 어려웠던 사례를 논의하여 위기 가구가 지속 가능한 생계를 이어가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확
[경기경제신문] 부천시가 지역 항일독립운동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020년 '부천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학술연구와 토론은 물론, 공연·교육 콘텐츠 제작을 통한 시민참여 사업까지 다각도의 활동을 이어가며 ‘살아있는 역사 계승’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개최된 학술토론회에서는 지역 독립운동사의 잘못된 기록을 바로잡는 성과를 거뒀다.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계남면사무소 습격 항쟁’의 실제 발생지가 인천 계양면임을 밝혀 기존 기록을 수정했다. 이 결과는 도서관과 학교, 의회, 시민사회 등에 배포돼 폭넓게 공유됐다. 독립기념관도 올해 이를 3월 공식 기록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하며 역사적 정정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학술토론회는 부천 출신 근대 지식인 ‘부천 삼변(변영만·변영태·변영로)’ 형제를 주제로 이들의 항일 정신과 업적을 재조명했다. 시는 지역 독립운동 인물을 발굴해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하며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행사의 외연을 ‘시민 참여형 문화·교육’으로 대폭 확장했다. 지난 3월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는 창작 무용과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9월 16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거북섬 활력증진TF 확대회의’를 열고 주요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조정식 국회의원, 김종배 도의원, 오인열 시의회 의장, 한국수자원공사 도시본부장, 김선태 통합거북섬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에 열린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에서 통합거북섬발전위원회가 건의한 사항을 토대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거북섬 관광 활성화와 상가박람회 추진 현황 등 주요 활동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거북섬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김선태 위원장은 거북섬 개발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짚으며, 거북섬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시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요청하며, 향후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거북섬이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섬이자 시화MTV 내 해양레저 인프라와 연계된 해양레저ㆍ교육ㆍ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거북섬을 둘러싼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경기경제신문]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회장 박종명, 이하 경언협)는 2025년 '제7회 (사)경기언론인협회 의정.행정 대상'(이하 의정.행정대상) 수상자 34명을 비롯해 특별대상 수상자 2명 등 총 36명의 수상자와 경기도의장 표창 수상자 2명(협회추천)을 18일 발표했다. 경언협은 올해 제7회 의정.행정 대상 시상식을 10월 22일 오후 2시에 경기도의회 대회의실(광교청사 지하 1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경언협은 매년 경기도민의 안전 및 장애인 복지, 지역간 상생협력 활동, 각종 시정 현안에 대한 충실한 견제 및 대안제시 등 그동안 지역을 위해 헌신 노력해 온 시·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의 의정 활동에 대한 의욕 고취의 일환으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행정 부문 지자체장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 2명이 선정됐다. 의정부문 '국회의원' ▲이상식 의원(민) ▲박해철 의원(민) 등 2명, / '광역의원'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국) ▲김선희 의원(국) ▲방성환 의원(국) ▲정하용 의원(국) ▲한원찬 의원(국) ▲김용성 의원(민) ▲김옥순 의원(민) ▲이경혜 의원(민) ▲조미자 의원(민) ▲황진희 의원(민) 등 10명이 선정됐다.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와 안전·돌봄·민생경제 중심 시정 운영을 위해 조직 기반을 새롭게 강화했다. 시는 ▲투자유치과 신설 ▲AI스마트도시과 개편 ▲일자리경제과 신설 ▲안전건설교통국 직제 조정 ▲통합돌봄팀 및 돌봄의료지원팀 신설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이 지난 17일 광명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등 광명의 큰 전환점을 앞두고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국민주권정부의 정책 기조와 정합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우선, 신설된 ‘투자유치과’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주요 개발 거점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민간 기업 유치와 투자 기반 확보를 전담한다. 기업 맞춤형 유치, 입주 기업 지원, 애로사항 해소 등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 미래 성장을 견인할 인공지능(AI) 관련 부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기존 스마트도시과를 ‘AI스마트도시과’로 개편해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과 데이터 행정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도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하며 기본사회 선도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가 제정한 ‘광명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가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며, 전국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해당 조례는 10월 2일 공포 후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 ▲종합계획 등 수립 ▲실태조사, 교육 및 홍보 등 기본사회 정책 전반이 담겼다. 특히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이 포함돼 시민이 주도하는 기본사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는 시장과 위원회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2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광명시의회 추천 의원, 시민사회단체, 청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시민 대표가 참여해 정책 과정 전반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 중심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월부터 4주간, 기본사회 인식 확산과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의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109건의 아이디어 중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자매도시 일본 하치오지시 청소년 10명을 초청해 ‘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 일본 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한중일 청소년 홈스테이’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시민이 외국 청소년을 가정으로 초대해 함께 생활하고 문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서로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며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일본 청소년들은 시흥시 가정에서 2박 3일 동안 머물며 ▲삼미시장 탐방 ▲거북섬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오이도박물관 만들기 체험 ▲오이도 빨간등대 방문 ▲배곧해솔중학교 체험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청소년들은 직접 대화하고 체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진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홈스테이에 참여한 한 일본 청소년은 “처음 한국에 올 때는 긴장했지만 시흥 가족들이 따뜻하게 맞아줘서 금세 편안해졌다”라며 “거북섬 보트 체험과 해솔중학교 방문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짧았지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고 꼭 다시 시흥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홈스테이를 제공한 시흥시 청소년 10명은 오는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의 개최 예정 전시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의 오디오가이드 녹음에 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멤버 민혁이 참여했다.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은 수원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9월 26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개최된다. 전시는 나혜석의 유족이 기증한 유일한 유품인 사진첩에서 출발해 사진첩 속 장면들을 매개로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주요 작가 나혜석, 박수근, 임군홍, 박래현, 천경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몬스타엑스는 TV 가요차트 프로그램에 총 25회 1위를 수상하고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멤버 민혁은 2023년 성수동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4년 음료 회사와 협업 전시를 개최하며 미술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오디오가이드 녹음은 허스키와 미성이 공존하는 민혁의 특유의 목소리로 박수근, 나혜석, 박래현 등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몰입감을 높였다. 전시 기간 중 무료로 제공되는 오디오가이드는 개인 모바일 기기로 미술관 전시장 내부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누구나 작품과 함
[경기경제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통합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주거복지지사'를 울산에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종합주거복지지사’는 지역 주거복지 거점으로서 주거 관련 맞춤형 상담 및 정보 제공, 임대주택 공급, 주거지원 서비스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로 문을 연 '울산권 종합주거복지지사'는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327-1에 위치하며 신축매입약정 사업으로 매입한 주상복합 아파트다. 1~2층은 '종합주거복지지사'로 활용하며 상층부 아파트(126호)는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 9.22일부터 3일간 공급신청 접수, 12월 입주 예정 종합주거복지지사에는 지역 내 임대주택 공급·운영을 담당하는 ‘주거복지지사’와 매입임대주택 관리·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는 '주거행복지원센터(관리사무소)', 저소득 가구의 임대료 비용 지원을 위한 주택조사를 시행하는 ‘주거급여센터’가 들어선다. 또한, 울산광역시와 협력하여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정보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지원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종합주거복지지사는 국민
[경기경제신문]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17일(수)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3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한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윤명옥 의원, 이재형 의원, 홍종철 의원, 최정헌 의원, 44개동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관계자, 시민 등이 함께해 박람회의 의미를 더했다. 박람회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12팀) ▲44개동 자치계획 발전 구상도 전시 ▲부스별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지방자치발전정책 포럼’도 열려 지방자치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이제 지방자치는 대리인을 선출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진정한 자치로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 박람회가 그 의미를 배우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30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지방자치의 길을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