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안성시보건소는 추석 연휴인 지난 3일 안성생활치료센터에서 사랑의 짜장차 행사를 진행해 치료센터에 입소중인 대상자들과 의료진을 격려했다.
사랑의 짜장차는 전국을 돌며 짜장면 급식 봉사를 하는 비영리 단체로 2014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5만800그릇의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보건소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사랑의 짜장차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대상자들을 돌보고 있는 안성생활치료센터 의료진과 입소자들을 위해 짜장면 100그릇을 제공했다.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고 보건소 측과 오종현 대표는 혹여 짜장차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생활치료센터와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짜장면을 미리 만들어 개별 포장 후 한 그릇씩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박창양 보건소장은 “비록 예전처럼 시끌벅적하게 모여서 만들어 먹을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개별 배달된 맛있는 짜장면 한 그릇으로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진행해 준 사랑의 짜장차 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