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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응급의료취약지역 '응급도우미' 심폐소생술 교육

각 읍면별 리장, 부녀회장, 의용소방대원 등을 응급도우미로 지정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 등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계획

【경기경제신문】화성시보건소(소장 한상녕)가 대형병원의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서부권에 이어 남부권에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각 읍면별 리장, 부녀회장, 의용소방대원 등을 응급도우미로 지정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 등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계획됐다.

  
26일 매송․비봉지역 응급도우미를 시작으로 남부권역서 총 4회에 걸쳐 7월 4일까지 총 100여명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일상생활 중 심장정지 환자가 발생될 경우 4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시행하면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으며, 10분 이상 경과하면 심한 뇌손상이 오거나 생존율이 매우 낮아진다.

 
동남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응급의료안전교육센터) 응급구조과 홍성기 교수의 심폐소생술 이론수업과 마네킹을 통한 실습 등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 순서와 동작을 반복 훈련시켜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처치 중요성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향후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및 심폐소생술 교육용품 대여사업 등을 펼치는 등 생활 속 위험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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