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평택시(시장 김선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임대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일손부족과 농업인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기술센터내에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총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상 2층에 연면적 1,572㎡ 규모로 건립해 지난해 9월5일 정식으로 오픈 했다.
현재 논두렁조성기, 콩 탈곡기 등 농기계 부속기와 관리기 45종 22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대사업을 통해 노동력부족과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채 감소 및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요즘 보행관리기, 퇴비살포기 등 밭작업 위주 농기계가 하루 평균 10여대 가량 임대되고 있고, 농기계 임대에 관한 문의전화도 많아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농기계임대사업장을 개소하여 351농가에 526대를 대여하였으며 특히 콩정선기, 콩탈곡기 등 농기계는 423회에 걸쳐 임대해주므로서 농업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다. 금년에는 농기계임대사업의 활발한 홍보 등으로 1500대를 대여할 계획을 갖고있다.
농기계임대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는 구입비용 및 보관창고 건립 절감에 44억1천만원, 수리 및 관리비용에서 1억원, 농외소득 및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삶의 질적 향상에 4억8천만원 등 약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기종의 보급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용법 교육 등을 통해 농기계 임대사업이 적기영농은 물론 농업생산성을 높여 농업인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방법은 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나 인터넷(http://www.cypap.net/">www.cypap.net)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날 30일전부터 사용전일까지 임대 예약할 수 있으며, 임대조건으로는 "농업인 안전공제"에 가입한 관내 농업인이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