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 장애인체육선수단은 지난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및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여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단은 이번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고양아이스워리어스 아이스하키팀, 컬링, 빙상 등 3개 종목에 10명의 선수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했다.
시범종목으로 펼쳐진 빙상 IDD(Intellectual and Developmental Disabilities)종목에 출전한 이연지 선수는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2월 16일 진행된 여자청소년동호인부 500m IDD 결승에서 2분 23초 64를 기록하여 충북대표 박하은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2월 17일에 진행된 1천m 결승에서도 4분 38초 05를 기록하면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고양아이스워리어스 아이스하키팀도 2월 21일 진행된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고양아이스워리어스 팀은 전국 최강의 강원도청 장애인아이스하키팀과 결숭에서 맞붙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고양아이스워리어스 아이스하키팀은 조별 예선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하여 4강전에서 전남팀을 7-0으로 대파하고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강원도청팀의 벽은 넘지 못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고양시 장애인 선수단의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고양시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