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남양주시는 장난감도서관의 기능 강화 및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장난감 수리스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장난감 수리스쿨’은 영유아 가정의 부모 또는 조부모 등 양육자를 대상으로 고장 난 장난감을 직접 고칠 수 있는 기본 기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시 장난감도서관을 위탁 운영 중인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지역 내 기업인 장난감발전소가 공동 기획했다.
앞서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난감발전소는 지난 3월 ‘장난감병원·기부·업사이클링’ 등 장난감 연계 활동 협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난감발전소 박성원 대표의 재능 기부로 이론 및 실습 수업이 진행되며 오는 21일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교육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운영된다.
시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매 기수마다 10~15명의 장난감 수리 기술자를 신규 양성해 권역별 장난감도서관 4개 지점에 상주 장난감 수리 기술자를 배치하고 현재 지역을 순회하며 운영 중인 장난감병원을 각 지점에서 거점형 서비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장난감 수리 기술자 봉사단을 구성해 자원봉사와 연계한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