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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정신재활 프로그램 ‘쿠킹-테라피’ 운영

정신건강복지센터, 쿠킹-테라피 통한 심리적·정서적 지원

[경기경제신문]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정신재활 프로그램의 하나로 ‘쿠킹-테라피’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킹-테라피’는 요리 재료의 준비부터 직접 요리를 만드는 행위, 이어 설거지까지 마무리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적절한 심리적 기법이 적용된 상담치료법이다.

특히 정신장애인에게 심리적·정서적 지원은 물론 요리를 통한 재활과 자립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인기가요 샌드위치 만들기’를 주제로 12명이 참여해 서로 협동해 요리를 만들어 보고 소싯적 인기가 있었던 시절을 되새기며 서로의 추억들을 공유하고 경청하는 등의 참여자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회원은 “이번 시간을 통해 사람들과 만나서 같이 얘기도 나누고 요리를 배운 것으로 집에 가서 가족에게 또 만들어 줄 생각을 하니, 얼굴에 저절로 미소를 띄게 된다”고 말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쿠킹-테라피는 요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게 함으로써, 개인이 가진 긴장과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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