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장안구 율천동(동장 심언형) 마을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시민극단“율(栗)”에서는 지난달 28일 율천동 주민센터 2층에서 2014년 정기공연으로「심청전」을 선보였다.
시민극단 율은 2012년 연극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연극단체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연극의 소재로 삼아 매년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한 시간 가량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기존 심청전을 일부 각색하여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공연을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 냈으며, 다소 어색하고 실수도 있었지만 관객과 배우들이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
이번 공연을 추진한 이해흠 단장과 오세호 감독은 “평소 문화혜택을 자주 받을 수 없는 지역주민들에게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 극단 율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시민극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