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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시' 두 편으로 고마움과 반가운 인사 전해

올 여름은 시와 책으로 무더위를 날려 보내는 것은 어떨까

【경기경제신문】개관한지 5개월 남짓 지난 평택시립장당도서관에서는 매월 ‘시’ 두 편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에 대한 고마움과 반가운 인사를 대신 전한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벽면에 큼직하게 새겨진 ‘도서관 실별 안내도’가 눈에 띄며, 그 아래 공간에는 손수 만든 시화 두 편이 게시되어 있다. 이 게시판은 도서관과 이용자, 이용자와 이용자 간 정보와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시화전의 주인공은 바로 장당도서관의 성인독서모임 ‘책읽는 수요일(이하 책․수)’의 회원들이다. ‘책․수’ 모임은 매월 2회 운영으로 영화 토론과 더불어 열띤 독서토론을 벌인다. 회원들은 책과 도서관을 중심으로 함께 모여 삶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성장해가고 있다.


회원들이 읽고 보고 들은 것 가운데 좋은 시를 중심으로 장당도서관 이용 시민들과 나누는 마음으로 ‘도서관은 당신이 궁금해요 - 아름다운 시’ 코너를 맡고 있다.

 

월 1회 2명의 회원들이 돌아가며 추천하게 되는데, 이미 장당도서관 1층 로비와 각 층의 화장실에 게시 중이다. 시화전은 회원들이 손수 만들고 꾸며서 만든 작품으로 정성과 애정이 듬뿍 담겨 시를 읽었을 때의 마음까지 담아놓은 듯하다.


‘책․수’의 이보라 회장은 ‘아름답고 좋은 시를 잃어버리고 사는 현대인의 모습이 안타까운 마음이다. 미디어와 각종 언론 매체에 빠져 그것만 믿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표현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시’를 함께 느끼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하였다. 장당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우리가 소개하는 ‘시’를 보며 세상을 좀 더 밝게 그리고 바르게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코너는 ‘책․수’ 회원 뿐 아니라 장당도서관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다고 하니 알고 있는 좋은 시 한편 도서관에 소개해줘도 좋겠다. 올 여름은 ‘시’가 있는 장당도서관에서 시와 책으로 무더위를 날려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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