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오산시는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 비대면 진로교육 ‘기념관 쏙 진로 쏙’을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6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기념관 쏙 진로 쏙’은 박물관의 기능을 이해하고 학예사의 업무를 알아보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2021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유물관리, 교육기획, 보존처리, 전시기획 등 박물관 업무를 수업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참여신청은 매달 기념관 홈페이지의 온라인 링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역제한 없이 관심 있는 중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비용은 무료이며 참여인원은 회차당 선착순 30명이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통해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학예연구사 진로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5일 유엔군 지상군인 미국 스미스 부대가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치렀던 오산 죽미령에 위치한 국가수호 현충시설이자 공립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