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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폭염기간 중 치료 레크레이션 ‘다함께 차차차’ 운영

【경기경제신문】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폭염기간 중에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14곳 등 총 18개소에서 8월 한 달 및 9월 11일까지 홀몸어르신과 경로당 어르신이 함께하는 치료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를 진행한다. 



‘다함께 차차차’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겪는 LID 증후군(Loss 상실, Isolation 고독, Depression 우울)을 극복할 수 있도록 치료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경로당별로 주 1회, 총 4회에 걸쳐 진행이 된다. LID 증후군이란 핵가족화에 따른 노인들의 고독병으로, 자녀들이 분가하여 떠나고 주위에 의지할 사람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면서 손실에 따른 고독감을 느끼고, 우울증에 빠지는 증상이다.

 
구리시보건소에서는 여름철 폭염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매일 보건소 방문보건사업 대상 독거 취약 계층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한낮의 더위를 피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무더위 쉼터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노래와 게임 등의 인지, 신체, 정서적인 측면의 다양한 자극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체, 정신적인 건강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애경 구리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더위를 피해 집보다 경로당에서 지내는 시간이 긴 여름철에 어르신들이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고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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