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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화성봉담 봉사일꾼 문혜영, 작은 힘을 모아 "더 큰 봉사를 실천하겠다"

문혜영 단장은, "주민이 요구하기 전에 내가 먼저 주민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웃과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게 소통의 기본이다", "결국은 시민이 권리를 주장하고 정책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

"이웃과 작은 힘을 모아 화성 발전의 디딤돌 되겠다"


【경기경제신문】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화성시 제 5선거구(봉담읍,기배동,화산동) 화성시의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질 예정인 화성봉담 사랑나눔봉사단 문혜영 단장은 인근 지자체에서 생활하다 지난 2013년 화성시로 전입, 이제 5년차 화성시 새댁이다.
 

"평생을 나를 위해 살기보다 남을 위해 살았다"는 그는 경기도지방경찰청장, 수원서부경찰서장, 지역 국회의원, 농협수원유통센터사장, 한신대학교 등 여러 단체에서 감사장 및 표창장을 받았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결과다.


이에 경기경제신문는 화성봉담의 봉사일꾼 문혜영 단장을 만나 출마의 변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화성시 5년차 주부 문혜영 사랑나눔봉사단장의 눈에 비춰지는 화성의 모습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이 보였다.


비록 작은 힘이지만 이웃과 힘을 모아 화성시 발전을 위해서 살기로 결심한 문혜영 단장은 "인근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화성 봉담·기배·화산동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기로 결정했을 때가 가장 흥분됐다"며 "노인복지, 교통, 군공항 등 더 이상 소외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봉담지역에는 노인복지시설이 없어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인근지역 복지시설을 왕복한다는 자체가 쉽지 않다. 복지시설을 우선적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단장은 화성의 지역경제에 대해서도 "화성에는 9개의 대학에 많은 대학생들이 다니고 있지만 이들의 생활권은 화성이 아닌 수원이다"며 "화성의 지역경제와 문화발전 등을 모색 할 수 있도록 젊은 사람들에게 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성의 대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학로를 조성해야 인재확보와 지역경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현 화성시 정책을 꼬집었다. 



그는 또 "화성은 난개발로 인해 도시가 꼭 필요로 하는 기초 시설들이 많이 미흡하다"며 "앞으로는 문화·복지·교육·교통·의료 등 계획적인 도시개발로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지금의 지방정부는 권한이 없는 빈껍데기로 지방자치가 무의미 하다"며 "중앙정부는 권한과 책임을 지방자치단체에 대폭 이양해야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펼칠 수 있다. 지방분권은 하루라도 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단장은 "주민이 요구하기 전에 내가 먼저 주민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이웃과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게 소통의 기본이다"며 "결국은 시민이 권리를 주장하고 정책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수원 군공항은 단순히 소음피해 뿐만 아니라 탄약고 등 위험시설도 같이 있다"며 "인근 200만 시민의 목숨과 안전을 담보로 잡지 말아야 한다. 빨리 이전 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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