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수원시 팔달구는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한달간 매주 수요일을 ‘아동 성폭력 예방 등 안전교육 집중의 달’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린이집 휴원 장기화로 집합교육이 어렵게 되어 효율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비대면 교육으로 기획됐다.
이번 ‘안전교육 집중의 달’은 아동 성폭력·유괴 예방 동영상 시청, 성폭력·아동학대 안전 리플릿 제작·배포, ‘매월 4일은 팔달구 어린이집 안전점검의 날’ 포스터 제작·배포 등 세 가지 큰 틀로 운영되며 아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동, 보육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합심해야 함을 강조한다.
특히 각 가정에 배포하는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리플릿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되어 아동과 부모들이 성과 신체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동화책이나 교구처럼 활용할 수 있다.
권찬호 팔달구청장은 “성폭력·아동학대 등 어려운 주제에 대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대화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자기 몸에 대해 더욱 이해하고 존중하며 여러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