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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동, ‘행복클린하우스 청소지원사업’ 실시

【경기경제신문】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경제적 빈곤과 심신미약 등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가정을 방문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협의체는 고양시 지역자활센터 그린피플사업단과 협력해 ‘희망나눔디딤돌사업-행복클린하우스 청소 지원사업’을 진행,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3가구에 청소를 지원했다.


고양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청소지원을 거부해 오던 저장강박증이 있는 어르신 등을 설득해 1톤이 넘는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 내·외부를 청소·소독했다. 해당 가구는 청소 사업 전까지 악취는 물론 벌레까지 출몰하는 상황이었다.


송혜란 고양동 복지일촌협의체위원장은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어르신을 보고 안타까웠는데, 깔끔해진 집을 보니 한결 마음이 가볍다”며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황수연 고양동장은 “복지일촌협의체 위원님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으로 주거 취약계층 대상자분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고양동 행정복지센터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독거노인 30가정에 반려식물을 제공했다. 반려식물은 관리가 쉬울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치매 예방은 물론 자살이나 고독사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17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고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희망나눔박스 지원, 이웃사랑 반찬나눔,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복지사각지대 긴급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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