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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심층기획】 세계 반도체 대기업이 선택한 ‘용인’~ 왜! 한국형 실리콘밸리인가?

-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미국 대기업 램리서치 맞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탄력
-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초당적 협력 지원이 진정한 '한국형 반도체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

[경기경제신문] 세계 경제 패권 경쟁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국방산업, 우주항공에 이르기까지 반도체는 모든 첨단산업의 핵심 기반이다. 특히 AI 반도체를 둘러싼 경쟁은 이제 기업을 넘어 국가의 전략과 실행력을 시험하는 단계에 들었다.

 

미국기업 마크론과 더불어 세계 메모리 반도체 3대장으로 꼽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엄청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국·중국 간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요구되고 있다. 그 해답으로 떠오른 곳이 바로 경기도 용인특례시다.

 

 

용인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가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일반시와 차별화 되는 ‘특례시’라는 법적지위와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적 자치 권한 및 재량권을 부여받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자치단체이다.

 

그리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 시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7월 1일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를 새로운 시정 구호로 내걸고 민선 9기 용인특례시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앞서 정부는 용인시를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로 육성하기 위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실제로 용인 이동·남사읍 일원에 조성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약 728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총 360조 원을 투자해 최첨단 반도체 생산공장(Fab) 6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60여 개 이상의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기관, 협력업체가 함께 입주하는 초대형 산업생태계가 형성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생산유발 효과 400조 원, 고용유발 효과 160만 명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조단지가 아니라 연구개발, 설계, 생산, 테스트, 물류가 하나로 연결되는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다.

 

또한 용인의 경쟁력은 단순히 국가산단에 그치지 않는다. 이미 원삼면에는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여기에 기흥의 삼성전자 연구단지, 화성 반도체 생산라인, 평택 반도체 단지까지 연결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벨트가 형성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 실리콘밸리가 IT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 생태계라면, 용인은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한국형 실리콘밸리’ 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이처럼 용인특례시 반도체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용인특례시 역사상 첫 재선 시장으로 당선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절대적인 영향력으로 작용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미 민선 8기 용인특례시장부터 줄곧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특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국가산단 승인 절차 단축, 교통 인프라 확충, 전력 공급 문제 해결, 기업 유치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용인은 기업이 선택한 도시” 임을 강조했다. 바로 용인을 선택한 대표적인 기업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그리고 반도체 제조장비를 개발, 생산, 판촉하는 미국의 대기업 ‘램리서치(Lam Research Corporation)’이다.

 

❙ 칩을 만드는 고난도 핵심공정 “세계 최고의 식각·증착” 분야 강자

 

2026년. 인류는 지금 새로운 문명의 문턱 앞에 서 있다. 생성형 AI는 인간의 언어를 학습하고, 자율주행차는 스스로 도로를 읽으며, 앤스로픽의 ‘괴물AI’ 클로드 미토스는 본안 기술의 한계를 혁신중이다.

 

아울러 오랜 이론에서 현실 앞으로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양자컴퓨터는 기존 계산의 한계를 무너트릴 태세이다. 그리고 이 거대한 기술혁명의 중심에는 누구나 이름을 아는 화려한 기업들 엔비디아, 애플, TSMC, 삼성전자가 존재한다.

 

그러나 진짜 질문은 이것이다. 그 칩은 누가 만드는가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 칩을 만들 수 있게 하는 ‘보이지 않는 손’은 무엇인가다.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빅테크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자 반도체 장비업계도 함께 수혜를 누리고 있다.

 

이쯤에서 반도체의 성능과 생산 수율을 결정짓는 고난도 핵심 공정에서 독보적 입지를 가진 한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식각(Etch)’ 및 ‘증착(Deposition)’ 기술을 보유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반도체 장비 혁신기업, Lam Research 램리서치다.

 

반도체 산업은 흔히 ‘21세기의 석유’라 불린다. 하지만 정작 대부분 사람들은 반도체 제조가 얼마나 경이로운 공정인지 잘 알지 못한다. 손톱보다 작은 실리콘 웨이퍼 위에 수십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원자 수준으로 새겨 넣는 작업. 머리카락 굵기의 수천 분의 1 수준에서 플라즈마와 화학반응, 나노 증착과 초미세 식각이 반복된다.

 

램리서치는 첨단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칩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칩이 탄생할 수 있는 기업” 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이유이다. 그 명성만큼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5G, 자율주행차와 같은 차세대 기술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즉, 최첨단 AI 칩 대부분은 램리서치 장비를 거쳐 탄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입증하기라도 하듯 시대적으로도 AI 산업의 폭발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경쟁이 아니다. 그 이면에서는 더 빠르고, 더 작고, 더 강력한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제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반도체 산업은 2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HBM(고대역폭 메모리), 첨단 패키징, 차세대 NAND 적층 기술로 급격히 이동 중이다. 이 과정에서 램리서치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 반도체는 공장이 아니라 생태계다 “K-반도체 R&D센터 맞손"

 

오늘날 반도체 산업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권력의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중국 반도체 산업 견제를 위해 첨단 장비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램리서치 역시 그 중심에 서 있다. 이는 곧, 램리서치가 단순한 기업을 넘어 미국 기술 패권 전략의 핵심 축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제 21세기 세계 질서는 더 이상 석유로 움직이지 않는다. 철도 시대에는 강철 기업이, 석유 시대에는 정유 기업이, 인터넷 시대에는 서버 기업이 그랬다. 그리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반도체와 AI가 새로운 국제질서를 재편하고 있는 것이다.

 

그 심장부에서 램리서치는 ‘보이지 않는 권력’을 구축 중이다. 우리의 뇌리에서 대중은 기술 혁신의 아이콘으로 스마트폰 브랜드를 기억한다. 하지만 그 스마트폰 안의 칩을 만든 장비 기업은 잘 모른다. 그러나 역사를 돌아보면 진짜 세상을 바꾼 기업은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 있었다.

 

램리서치는 미국 실리콘밸리 반도체 장비업체로서 글로벌 거점 전략의 일환으로 K-반도체와의 동반자 관계를 선택했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센터를 한국에 설립하여 국내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육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램리서치는 경기도와 지난 2026년 2월 27일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한국테크놀로지센터(KTC) 설립을 위한 첫발을 뗐다. 초기 투자비용은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투입한다. 향후 300명 이상 고급 반도체 인력이 직․간접 고용될 예정으로 설계됐다.

 

앞서 2011년 경기도 오산에 램리서치 매뉴팩춰링코리아를 설립, 국내에서 장비 제작을 시작했다. 설립 8년 만에 5000호기 출하를 달성할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됐다. 따라서 이번 R&D센터 설립은 제조·유통 인프라를 넘어 장비 제조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국내에 갖춰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이한 점은 국내 소자업체 공정 개발 인력이 램리서치 미국 본사로 가서 연구 방향과 결과를 논의해야 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와 램리서치 간 밀착 협력으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면서 '맞춤형' 장비를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밖에도 한국에는 LMK (램리서치 매뉴팩춰링 코리아), LRK(램리서치 코리아), KTC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와 같은 조직이 있는데, LRK, LMK, KTC 모두 2024년 오피스 통합 이전 이후 현재 용인시에 위치해 있다. 그 외 화성, 이천, 청주, 평택, 용인(원암리), 오산(가장동)(동탄) 등 고객사가 있는 곳에 사무실을 운영중이다.

 

참고로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강한 이유는 공장 규모가 아니라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산업계에서도 반도체 경쟁력은 대기업 단독이 아니라 설계기업, 장비업체, 소재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역시 이러한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다. 즉, 생산공장뿐 아니라 연구개발센터, 산학협력 체계, 반도체 인재 양성기관, 스타트업 지원시설까지 구축될 경우 용인은 단순 산업단지를 넘어 대한민국 첨단기술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마치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이 영국 맨체스터였다면, 디지털 혁명 시대의 상징은 미국 실리콘밸리였다. AI 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은 새로운 성장 거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단순한 지역 개발사업이 아니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와 국가경쟁력을 결정할 혁신적 미래 전략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민선 9기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1호 결재인 ‘용인 르네상스 2.0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 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 용인시 산업생태계 관문은 "인프라 경쟁력 등 최대 다섯가지"

 

용인특례시의 미래 전략산업인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선다고 해서 자동으로 세계 최고의 산업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램리서치는 특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이지만, 이를 더 크게 뒷받침이 가능한 인프라가 구축되는가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분야 전문가들도 "진정한 경쟁력은 공장이 아니라 인프라"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대만 신주과학단지(Taiwan Science Park), 일본 구마모토 반도체 클러스터 역시 연구개발과 생산시설뿐 아니라 전력, 용수, 교통, 인재, 주거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세계적인 산업생태계를 완성했다.

 

용인 역시 앞으로 이러한 과제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해결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결정될 것은 자명하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기업이 선택한 용인시가 진정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가는 길에 절실한 또 다른 혁신적인 과제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다섯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 번째, 반도체는 전기를 먹는 산업이다.
그래서 반도체 공장은 흔히 '전기를 먹는 공장'이라고 불린다. 최첨단 EUV 노광장비와 수천 대의 생산설비는 24시간 가동되며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 삼성전자가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역시 향후 수 기가와트(GW)에 달하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한국전력은 초고압 송전망 구축과 변전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에너지와 전력망 안정성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두 번째, 반도체의 용수는 증류수보다 훨씬 깨끗한 초순수(Ultra Pure Water)다.

순수한 증류수조차 반도체 산업에선 불순물 덩어리다. 이런 이유로 반도체는 반도체는 물로 만드는 산업으로 불리기도 한다. 램리서치도 연관되는 웨이퍼 세정과 식각, 증착 등 대부분의 공정에는 극도로 깨끗한 초순수(Ultra Pure Water)가 사용된다.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 가동될 경우 하루 수십만 톤 규모의 용수 공급 능력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와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광역상수도와 정수시설 확충, 재이용수 활용 등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 시대 물 관리 능력 역시 미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세 번째, 교통은 산업 경쟁력이다.

반도체 산업은 외적으로 보면 시간과의 싸움이다. 생산장비와 부품, 연구인력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은 생산성 향상과 직결된다. 용인특례시는 이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경강선 연장, 국도 및 고속도로 확충 등 광역교통망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향후 반도체 산업단지와 연구시설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도 중요한 과제로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일반적인 시각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단지는 결국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망을 갖춘 도시에서 완성된다는 지적도 관가하기 어려운 과제이다.

 

네 번째, 친환경 산업단지로의 진화이다.
과거 산업단지는 개발과 환경이 충돌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AI 시대의 첨단산업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역시 친환경 공정 확대와 탄소배출 저감, 수질보전, 녹지축 확보 등 지속가능한 산업도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도 이제는 생산능력뿐 아니라 친환경 경영 수준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

 

다섯 번째, 결국 사람을 키우는 도시가 경쟁력을 갖는다
세계적인 산업도시는 공장보다 인재 확보 경쟁 즉 사람이 만든다. AI 시대 반도체 산업은 설계, 소재, 장비,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 인재를 필요로 한다.

 

용인에는 앞서 램리서치 사례에서 보듯 이미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위치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산학협력 확대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창의적인 청년들이 모이고, 연구자가 머물며, 세계 인재가 찾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용인의 가장 중요한 미래 전략임을 의미한다.

 

❙ 정부의 초당적 지원이 대한민국 최초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가는 길

 

대한민국은 지금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혁명의 문턱에 서 있다. 대한민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주식시장에서 상징성만큼 한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의 일치였을까?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출범 이후 세계적으로 AI가 폭발적인 이목을 받으며 반도체 품귀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에 관련 분야인 반도체 소부장, 전력산업으로까지 전이되며 한때 주가지수 1만포인트까지 내다보기도 했다.

 

 

이처럼 용인특례시가 추진하는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와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전략적 프로젝트로 급부상 중이다. 이미 세계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결정할 핵심 거점임을 주가지수가 증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가 그냥 용인을 선택한 것이 아니였던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분명하다.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세계적 수준의 교통 인프라,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그리고 글로벌 인재가 모여드는 혁신 생태계를 얼마나 빠르고 치밀하게 완성하느냐다.

 

이 다섯 가지 조건에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초당적 협력 지원이 유기적으로 갖춰질 때 비로소 용인은 단순한 반도체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와 기술,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진정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처럼 용인특례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와 다섯가지 인프라 등 연구개발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된다면, 향후 더 거대한 빅테크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는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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