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용인특례시 역사상 최초로 재선 시장에 당선된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당선 다음 날인 4일 오전 용인시청에서 공직자 환영 행사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협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당선 확정 직후 별도의 휴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이 시장은 4일 오전 10시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열린 직원 환영 행사에서 시청 실무관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은 뒤, 용인시 최초의 재선 시장이 된 점에 대해 중압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재선 시장으로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성과와 업무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자들의 박수 속에 단상에 오른 이 시장은 선거 기간 동안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에도 여러 공직자가 응원해 주었고, 민선 8기 동안 공직자들의 업무가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 점이 재선 성공의 기반이 되었다고 했다. 또한 환영 메시지를 준비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민선 9기에는 업무 방식을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바꾸어 시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9기 협치 구상을 설명했다. 이 시장인은 현 용인 지역 국회의원 4명과 시의회 다수당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임을 언급하며, 시정 발전을 위해 야당 시장과 여당 국회의원이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갈등은 뒤로하고 용인의 미래를 위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도지사와 만나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과 경기도 차원의 지원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거 기간 동안 자신에 제기된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는 구체적 조사 자료와 녹화 영상을 바탕으로 반박하면서도, 법적 대응을 제한하고 상호 고소·고발을 취하할 의향을 나타냈다. 아울러 상대 후보 현근택과는 개인적으로도 알고 지낸 관계이며, 그의 공약과 구상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와 여당에 현황과 계획에 대한 분명한 의사 표현과 실행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계획보다 지연되는 점이 문제”라며,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장관 그리고 대통령과 총리가 전력 및 용수 공급 2단계 계획을 확실히 실행해야 용인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에 대해 기업 입지 제한과 역차별 문제를 지적하며, 법령 폐지 및 개정을 요구했다. 수도권도 차별받지 않고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민선 9기 출범을 알리는 취임식을 7월 1일 개최할 계획임을 전했다. 그는 “시급한 현안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오늘부터 즉시 업무에 매진하겠다”며, “성과 중심의 행정을 통해 용인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