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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소리울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과정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인문학 브런치”성료

[경기경제신문]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인문학 브런치”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4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소리울도서관에서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 8회, 탐방 1회, 후속모임 1회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언택트 시대, 다른 것을 보는 경험보다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시선의 다양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미술과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연 중에는 음악의 기원과 악기발달 음악사를 뒤바꾼 음악의 어벤져스들 음악을 보고 그림을 듣다 어린시절의 음악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등 장기간 문화예술 관람이 제한된 상태에서 심리적 안정 및 배움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구성돼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기아트센터 브런치 콘서트 탐방활동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인문학을 결합시켜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을 접하는 기회가 많이 줄었는데 도서관에서 운영된 길 위의 인문학 강좌 덕분에 인문학적 성찰과 더불어 일상 속 즐거움도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시 중앙도서관 한현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이지만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일상을 이어가고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오산시 도서관은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울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좌석 거리 두기 및 시설 방역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된 후에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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