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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몽실학교, 꿈을 찾아 떠나는 비대면 성장나눔 발표회 성료

용인몽실학교,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목공, 벽화 그리기, 댄스 등 운영

[경기경제신문] 용인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용인몽실학교, 랜선으로 만나는 첫 성장나눔 발표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해 성료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용인몽실학교 참여 학생들이 희망을 받아 운영한 목공, 벽화 그리기, 댄스 등 2021학년도 1학기 활동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선물꾸러미로 배달된 검은색 몽실학교 단체 상의를 입고 1학기 활동 동영상 시청, 분과 활동 발표, 소감 발표 등에 참여했다.

이번 발표회는 특히 몽실학교 활동 공간이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격주로 열리는 몽실학교 마중물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나온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

발표회에 참여한 최윤서 학생은 “처음에는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고 꿈을 펼칠 수 있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몽실학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알 수 있었다”며 “마을 선생님들이 우리들의 의견을 끝까지 들어주고 활동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셔서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몽실학교로 오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또한 몽실학교 활동에 참여한 강훈구 마을교사는 “처음에는 예산도 적고 공간이 없어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하며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학생들이 협력해 과제를 해나가는 모습이 자랑스러웠고 1학기 활동을 마친 우리 아이들을 칭찬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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