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은 적십자봉사회원 및 동 직원 등 10여명과 함께 생계 때문에 집안 청소를 할 수 없는 한부모가정을 찾아가 쌓인 먼지를 털어주고 부엌과 방을 청소해 주며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삼송동적십사봉사회는 지난 5월부터 관내 독거어르신, 기초수급자 및 한부모가정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찾아가 집안청소 및 폐기물 정리·정돈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사업을 실시한 가구는 3자녀를 홀로 양육하는 40대 남성으로 생계 활동으로 집안청소 및 정리를 할 겨를이 없다는 안타까운 사정이 전해져 선정이 됐다.
청소를 한 후 집안이 깨끗하게 정리·정돈되자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이제 집이 한결 깨끗해져 공부가 더 잘 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김연자 삼송동적십사봉사회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집안청소 및 정리·정돈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줘,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