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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우리들의 부끄러운 자화상’ 이동 사진전 개최

[경기경제신문] 도시마다 볼 수 있는 광고물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도시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광고물의 지나친 범람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시민의 인식 전환과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시는 26일, 6월 8일까지 시청과 출장소 로비, 배다리 도서관을 활용,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사진 전시와 행정대집행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불법광고물이 난잡하게 부착ㆍ살포돼 있는 평택시의 부끄러운 실태와, 이러한 모습을 개선하기 위한 행정대집행 등 다양한 정책과 노력이 스토리 형식으로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불법광고물 정비가 단순히 행정기관의 일방통행만으로 해결 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노력해야하는 것임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광고물 종합평가에서 2018년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2019년도에는 경기도지사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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