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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서농초 어린이 보호구역 방해 시설물 이전 방안 논의

25일 기흥구 서농동서 주민 ‧ 유관기관 관계자와 간담회

[경기경제신문]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은 25일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서농초 통학로를 방해하는 한전 개폐기 등 시설물을 이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 정문에서 10m 근방의 내리막길 코너에 위치한 시설물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어린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동은 이날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를 비롯한 한국전력공사와 서농초 관계자, 남종섭 도의원, 유진선 시의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동 한국전력공사 서용인지사 차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을 이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역 시‧도의원들은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기흥구청 관계자도 개폐기를 이전한 후 교통신호제어기와 보도 점자블럭 등을 이전 협조키로 했다.

 

동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시설물 이전에 뜻을 모아줘 감사하며 구체적인 비용 산정 등 지속적인 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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