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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코로나19 확산대응 선별진료소 확대운영

6개에서 9개로 호흡기증상 의심되면 병의원 가기 전 선별진료소 이용



【경기경제신문】구리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선제적 대응 일환으로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감염증을 검사하는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한다.

21일부터 기존에 6개 설치된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텐트를 3개 추가 설치해 총 9개소로 운영 중이다.

지난 20일부터 코로나19 사례정의가 개정되면서 최근 해외 체류 이력이 없더라도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24일 12명의 시민이 선별진료소에서 역학조사와 검사를 하고 귀가했다.

특히 지난 23일 정부에서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해외나 국내 여행을 다녀온 적은 없지만 대구·경북에서의 확진자 발생 영향으로 콜센xj 문의 및 선별진료소 방문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남양주시에서 몽골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구리시보건소는 전국적으로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사회 전파가 구리시도 예외일수 없다는 경각심으로 별도의 임시천막 형태 구조인 선별진료소를 기존 6개에서 9개로 확대하고 감염증 예방을 위해 빈틈없이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검사 대상이 확대됐지만원칙적으로 중국 등 해외 코로나19 발생국가와 국내 발생지역 방문으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있는 경우에 중점 실시하고 있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병의원을 가기 전에 먼저 지역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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