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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농업기술센터-일산애견미용학원간 유실·유기동물 미용협약 체결

입소동물 입양 가능성 높여 안락사 줄이기 위한 미용봉사 협약


【경기경제신문】고양시는 일산애견미용학원과 ‘고양시 동물 보호센터 유실·유기동물 미용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협약은 동물보호센터 입소 동물들의 입양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일산애견미용학원생들의 정기적 봉사를 통해 유기·유실동물들을 청결하게 관리해 동물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동시에 입양의 가능성을 높여 안락사를 줄이고 생명 존중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해마다 늘어나는 유실·유기동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제2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입양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매주 지역 동물보호단체와 함께‘고양시 유기동물 거리 입양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과의 잦은 만남으로 생명존중 의식을 고양시켜 반려동물의 유기율을 줄이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에게 내장칩시술 및 치료·미용 등에 소요된 비용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입양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등 입양율 증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동석 일산애견미용학원장은 “해마다 동물복지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입양비 지원이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반려인구의 급증으로 인해 유실·유기동물들의 발생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동물복지를 위한 시민과 동물 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오랜 동물보호단체 활동을 계기로 시와 유기동물 관련 사업을 같이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송세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반려동물과 시민이 공존하는 평화의 중심도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시민 참여형 동물보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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