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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길량이를 부탁해’평가회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

【경기경제신문】2019 생명사랑 프로젝트 일환인 ‘길냥이를 부탁해’ 평가회가 지난 21일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있었다.



‘길냥이를 부탁해’프로젝트는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점차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길고양이들을 보호하고, 생태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한 해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평가회에는 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가족봉사단과 안양캣맘대디협의회, 연성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 사조동아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市, 캣맘대디협의회, 연성대(시각디자인과) 등 3개 기관은 올해 초 업무협약을 체결, 길고양이 생태조사와 급식소 제작 및 설치·관리, 배설물 처리 환경정화활동, 중성화 수술 등을 추진해왔다. 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길고양이 사진전도 개최한 바 있다.


특히, 길고양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이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그 결과 10월 18일 행정안전부 주관 안녕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길고양이 보호 수범기관이 되기도 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이 같은 금년성과 발표에 이어 내년에는 길고양이를 위한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행사장을 찾은 최대호 안양시장은“본 사업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나서 시, 대학교, 민간단체, 기업체가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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