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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크라스키노에서 안중근 의사의 항일운동 정신 되새겨

【경기경제신문】성남시의회(의장 박문석)는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을 위한 ‘중․러 항일유적지 탐방 및 독립운동사 연구조사를 위한 국외출장’을 실시한다. 

 
셋째날인 25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크라스키노로 이동하여  안중근 의사가 단지동맹을 결성한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헌화와 만세삼창, 애국가 제창을 하며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항일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단지동맹은 1909년 3월 5일 안중근 의사가 크라스키노에서 11명의 항일투사와 함께 왼손 넷째 손가락을 잘라 태극기에 혈서로 대한독립이라고 쓰고 독립운동에 헌신을 다짐한 일을 말한다. 

이를 기념하고자 2001년 광복회와 고려학술문화재단이 크라스키노에 세운 비석이 단지동맹비이며, 이 비석 중앙의 15개의 돌은 이토히로부미의 15가지 죄목을 의미한다.

박문석 의장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하늘을 향해 큰 소리로 ‘대한만세’를 외친 안중근 의사의 결연한 의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일제침략이라는 민족적 수난의 역사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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