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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안창작소’ 두 번째 워크숍 진행으로 제안의 보완·숙성 기회 마련

【경기경제신문】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달 31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제안창작소’의 두 번째 워크숍을 열고 ‘제안 심화교육 및 팀별 정책제안 사례발표’를 주제로 토론형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안창작소 선발 고등학생 33명을 대상으로 △팀별 정책제안 발표 및 토론 △청소년 정책제안 전문가 피드백 등을 실시하며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구상한 제안을 보완·숙성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7월에 열린 ‘발대식 및 시정참여 교육 워크숍’에 이은 제안창작소의 두 번째 워크숍으로, 교육 후 방학동안 구상한 제안을 발표를 통해 제안창착소 전 멤버들과 공유하고, 다른 팀의 질문을 통해 제안의 숙성도를 높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안창작소의 한 학생은 워크숍 발표 중 “우리 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안을 구상하는 일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고 운을 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느낀 바가 크며 제안창작소에 선발돼 시정참여 기회를 얻게 된 것이 행운”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완·숙성된 제안들은 각 팀별로 완성해 10월 말 마지막 워크숍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제안 담당 실무부서 검토(30%) △제안 실무심사위원회 심사(30%) △국민 생각함을 활용한 시민 투표(30%) △발표 워크숍 당일 현장 투표(10%)를 반영해 8팀 중 최우수, 우수, 장려상 각 1팀씩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제안창작소는 고양시가 제안제도 활성화의 일환으로 2019년 신설한 제안제도 중 하나로,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고양국제고, 덕이고, 백송고, 서정고, 일산동고, 저동고, 주엽고, 중산고, 화정고 9개의 학교에서 33명 학생이 선발돼 8팀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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