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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TX B노선(송도~마석) 예타 통과 환영

경기도에서 제안한 이후 10년 만에 GTX 3개 노선 모두 추진 기반 마련 - GTX 완공시 통행시간 단축 및 도로혼잡 완화효과 발생 기대

【경기경제신문】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2009년 4월 경기도에서 국토교통부로 제안한 이후 10년 안에 3개 노선이 모두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21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GTX B노선(송도~마석)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결과를 발표하며, 사업추진방식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 검토를 즉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GTX는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3개 노선 완공시 통행시간 단축으로 경기도민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GTX A노선) 일산~삼성(80분→20분), 동탄~삼성(60분→22분)
  ※ (GTX B노선) 송도~서울역(82분→27분), 여의도~청량리(35분→10분), 송도~마석(130분→50분)
  ※ (GTX C노선) 수원~삼성(78분→22분), 의정부~삼성(74분→16분), 덕정~삼성(80분→23분)


또한, 승용차 및 버스에서 GTX로 수단전환이 활발하게 발생하여 수도권의  도로혼잡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GTX A노선) 하루 평균 39만 명(’25년) 이용,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5.2만 대(’30년) 감소
  ※ (GTX B노선) 하루 평균 29만 명(’30년) 이용,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4.4만 대(’30년) 감소
  ※ (GTX C노선) 하루 평균 35만 명(’26년) 이용,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2만 대(’26년) 감소


경기도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환영하며 경기도는 GTX 3개 노선의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TX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부천종합운동장, 서울역, 청량리를 거쳐 망우,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80여km의 철도로, 송도~망우간 55여km는 신설, 망우~마석 구간은 경춘선을 공용하게 된다.


경기 동남부와 서북부를 연결하는 GTX A노선(파주~삼성~동탄)은 공사 중이며, 경기 동북부와 서남주를 연결하는 C노선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19. 6월 착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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