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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정신건강 연극 ‘태양을 향해’ 공연

【경기경제신문】구리시(시장 안승남)는 24일(금) 오후 3시부터 구리아트홀 유채꽃소극장에서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G-mind 정신건강 연극 ‘태양을 향해’를 공연한다.


  
G-mind란 ‘언제든G, 누구든G, 어디서든G, 무엇이든G‘를 의미하는 경기도 정신건강브랜드이다. 이 연극제는 2007년 첫 공연 이래로 정신질환 편견 해소와 생명의 소중함, 청소년 비행, 노인 치매,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정신 건강 주제를 다루며 지역 사회에 정신 건강의 중요성과 편견을 덜어내는 장을 마련해 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G-mind 정신건강 연극 작품인 ‘태양을 향해’는 최근 우리 사회의 과도한 음주 문제와 그로 인한 가정의 아픔을 다룬 작품이다. 술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엄마 ‘유라’와 이를 가슴 아프게 지켜보는 16살 아들 ‘은찬’이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이 연극은 알코올 중독 예방 및 인식 개선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천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우리는 분명 이전보다 풍족하고 건강해졌지만, 마음은 더 쓸쓸해지고 빈곤해져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며, “이번 연극을 통해 사람과 사회를 살리는 것은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가치 있게 만들고 살아가는 힘을 준다.’는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정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참가 신청이나 문의사항은 구리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23-8319/862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는 안승남 시장도 객석에 앉아 함께 연극을 관람하며 시민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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