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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33개 독서 동아리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 열려

【경기경제신문】구리시에서는 지난 22일(수) 토평도서관 다목적홀에서 관내 33개 독서 동아리 회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 독서 동아리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안승남 시장을 비롯하여 강창래 작가, 오은 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소그룹 형태의 독서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였다.

 
다양한 계층의 33개 독서 동아리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독서회를 소개하면서 시작한 이날 콘서트는 ‘읽는 이유, 쓰는 이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소설가 최지애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초청 작가와 독서 회원을 패널로 하여 참여 시민 모두와의 대화가 즉석으로 이루어지는 집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강창래 작가 등 초청 작가들의 ‘쓰는 이유’, 아홉마을독서회 차봉영 씨 등 독서회원들의 ‘읽는 이유’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독서의 즐거움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축하 공연으로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오픈 공연으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를 곁들여 전문 배우가 초청 작가의 작품을 낭독하는 낭독 공연이 있었으며, 엔딩 공연으로 금빛나래실버독서회원 남호법 씨가 수준 높은 실력으로 ‘오 솔레미오’를 불러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예정되었던 저녁 9시를 30분 넘겨서까지 진행되었지만 초청 작가들과 참여 시민들은 지루할 틈이 없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매년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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