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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 미래를 이끌 '청소년 정책' 발표

길영배 문화체육국장, "수원을 이끌어갈 미래, 청소년을 위하여" 다양한 각종 청소년 정책 펼칠 것 피력

【경기경제신문】전국의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수원을 방문하여 여러 청소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수원유스호스텔”이 오는 24일 개관한다.


수원시 길영배 문화체육국장은 22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옛 농촌진흥청이 사용하던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매입하여 기존 건물을 헐지 않고 1년여 리노베이션하여 24일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수원유스호스텔”은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감염자 격리 가능한 관광숙박시설 설치를 고민하던 중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에 청소년 및 청년층 대상으로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를 유스호스텔로 리노베이션하기로 결정.


이후 2018년까지 3년 동안 290억원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2017년 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2018년 4월 1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관하게 됐다.


“수원유스호스텔”은 지상3층 본관동과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숙소동을 바탕으로 식당동, 야외무대, 부속동 등 5개동 5천5백제곱미터 규모로 1일 186명을 수용할 수 있게 조성됐다.


타 지자체 유스호스텔과 다른 점은 수원이라는 대도시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부지 내 캠핑장이 조성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수원유스호스텔”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수원을 방문하여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청소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수원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 탄생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9년 5월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주최하는 청소년박람회는 3일간 20만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청소년축제인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5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데,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슬로건으로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 수원 출신 필동 임면수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가 삶을 조명한 뮤지컬 「백년의 침묵」등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길영배 국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청소년 관람불가’, ‘청소년 출입금지’ 등 청소년을 제한하는 장소는 많지만 그들이 주체가 되는 ‘청소년 전용공간’은 찾아보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청소년들끼리 그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함께 어울리는 과정이 있어야 자연스럽게 우리사회의 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의 속담 중에 ‘한 아이가 제대로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래의 자원인 청소년들을 위하여 우리 수원시는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시설확충과 청소년 활동지원,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원을 이끌어갈 미래, 청소년을 위하여" 다양한 각종 청소년 정책을 펼칠 것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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