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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 기자단 4기 발대식’ 개최

2019년 경기옛길 프로그램의 생생한 후기와 지역문화 소식을 알릴 계획

【경기경제신문】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13개 시·군(파주시, 고양시, 이천시, 성남시, 과천시, 안양시, 용인시, 의왕시, 수원시, 안성시, 오산시, 화성시, 평택시)이 함께 운영하는 제4기 경기옛길 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알렸다.


2016년 1기 청년기자단을 시작으로 올해 4기를 맞이한 기자단은 3월 5일부터 3월 15일 까지 약 2주간의 모집 과정을 거쳐 총 20명의 기자를 선발했다.



발대식은 3월 30일(토) 경기문화재단에서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경기옛길 소개 및 기자단의 역할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안내했다.


전국에서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대거 지원해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기자단은 2019년 한 해 동안 경기옛길의 도보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생생한 후기를 전하고, 각 길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과 즐길 거리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곳곳의 박물관, 미술관, 축제, 공연 등 지역 문화 소식을 알린다. 앞으로 이들의 기사는 경기옛길 기자단 블로그(blog.naver.com/ggoldroad)와 경기문화재단 블로그(blog.ggcf.kr)로 업로드 된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의 개념을 확장시켜 전 연령층의 눈으로 보는 경기옛길과 경기도의 문화자원 기사가 도민들에게 더욱 공감이 갈 것”이라며 “다양한 시선에서 비춰지는 경기옛길 기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기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경기옛길과 경기도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느끼며,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며 소감을 드러냈다.


* 참고 : 경기옛길은 조선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증보문헌비고' 및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 언급된 조선6대로를 바탕으로 조성된 도보탐방로이다.


현재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이 차례로 개통되어 경기도 내 13개 시·군을 관통하고 있다. 선조들이 걷던 옛 길을 기반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경기옛길이 지나는 길목마다 아름다운 우리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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