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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3/11  박종명 기자
수원 명당골 코오롱 하늘채, ‘추가 분담금’ 조합원 피해 불가피
신임 조합집행부, “시공사 교체, 투명성 결여 등의 문제” 내세워, 집행부 교체 후 “조합원 부담금만 더 증가 시킨다”는 의혹 불거져

【경기경제신문】수원 명당골 코오롱 하늘채 주택조합아파트가 착공을 앞두고 내홍을 격으면서 조합원 피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수원 명당골 코오롱 하늘채 주택조합아파트 조감도]

수원 명당골 코오롱 하늘채 주택조합아파트는 지난해 7월 31일 수원시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나, 일부 조합원들이 '정상화 추진위원회'(비대위)를 꾸린 후 업무대행사와 조합 임원진간 유착 의혹 및 추가 분담금(세대당 4,500만원) 발생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기존 조합장과 임원진 등을 교체했다.


새로이 구성된 신임 조합집행부에서 "3월 8일 만기도래하는 브릿지 대출자금(2,500여 억원)을 조기 상환하지 못하며 부도가 난다는 극단적인 명분을 내세워 3월 5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전 조합집행부가 추진했던 금융 차입금 보다 높은 고율의 이자 및 수수료를 발생시켜 애꿎은 조합원들에게 추가손실(약 80억~100억대 추정)을 부담시키게 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신임 조합집행부는 "기존 시공사로 선정됐던 코오롱 글로벌(주)과 도급계약 비용 증액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시공사(코오롱)와 계약을 해지하고 타 시공사로 교체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해 놓고, "다시 코오롱 글로벌(주)을 시공사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조합을 장악하기 위해 조합원들을 '기만한 술책'이였다"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


일부 조합원에 따르며 "현재 조합은 아파트 건설 착공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의 협력업체들까지 배제한 후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여 다시 사업을 추진 한다"면 "향후 분담금은 추가로 더 발생할 것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신임 조합장 및 임원진들은 비대위 활동 때 약속했던 사항들에 대하여 전체 조합원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일부 특정 조합원들만 공유하는 등 폐쇄적인 조합운영으로 인하여 다수의 선량한 조합원들은 내용도 모른체 무작정 결과만 기달리고 있다."며 "향후 조기착공 일정과 추가 분담금이 얼마나 더 부담해야 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하창호 1단지 조합장은 "메르츠증권으로부터 브릿지 대출을 받으면서 이자가 0.5~1% 정도 높게 책정된 7.94%로 받은 것이 맞다"고 밝혔다. 또한 "자문사인 코리아 에셋에 1%(약29억원)의 자문 수수료 등 포함하면 년 8.4%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하 조합장은 기존 시공사로 선정됐던 코오롱 글로벌(주)의 교체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1단지에서 시공사 교체를 지속적으로 주장했었는데, 이번에 브릿지 대출을 받으면서 코오롱 글로벌(주)에서 연대 보증을 하였기 때문에 고심 끝에 시공사 지위를 유지시켰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집행부는 "단 1원을 써도 전부 조합원들에게 보고를 한다며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올 7~8월경 착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익명의 한 조합원은 "아직까지 이자율 증가와 신규업체 선정 등 추가비용에 대하여 어떠한 문서나 설명도 없었다"며 "만약 이번 브릿지 대출이 단기대출로 착공이 지연되고 대출기간이 추가 연장될 경우 자문사 수수료 등은 어떻게 되는지 전체 조합원에게 모든 자료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수원 명당골 코오롱 하늘채 주택조합아파트는 2,600여명의 조합원을 모집하여 2016년 7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한국도시기획을 업무대행사로 코오롱 글로벌(주)를 시공사 예정사로 선정하여 3,200여 세대를 건립 목표로 조합설립인가 및 지구단위계획수립결정 등을 2017년 4월 수원시로부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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