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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용인문화재단 김남숙 대표이사, "용인시민 수준 높은 문화예술 활동 기대" 부응

용인시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예술활동 모두 충족 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 갈 계획

【경기경제신문】"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품격있는 문화도시 용인'을 만들겠다"며 지난 12월 28일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남숙 대표를 18일 경기경제신문, 경기남부인터넷신문, 비전21뉴스, 중앙뉴스타임스, 플러스인뉴스 등이 만나 앞으로 그녀가 이끌어갈 재단의 비전을 들었다.



이날 김남숙 대표는 "용인시민의 문화 향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용인문화재단 대표에 취임하게 돼 큰 부담감과 책임감이 교차된다"며, 앞으로 "용인시의 동•서간, 세대간 소통을 위해 문화예술은 좋은 매개체라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서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활동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대표는 "문화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이어져야 한다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 예술 활동과 굳이 서울까지 나가지 않고 용인시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예술활동 모두 충족 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 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임기 기간 중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우선 직원들과 잘 '소통'하는 것이 가장 기본 목표이며 군림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처럼 개개인의 개성과 역할을 잘 파악하여 서로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방문(대표실)은 항상 열려 있으며 'CEO 메시지'를 최대한 활용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욕심을 낸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예술 공연 유치를 꼭 해보고 싶다"며 "무대세트 제작, 음향, 조명 등 비용적인 면이나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의지가 있으면 시간은 좀 걸릴지라도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밴 자연스러운 문화예술활동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용인국제어린이 도서관'은 유•초등의 어린이들이 세상의 다양한 예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생각한다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청년들의 생활문화 활동가 양성과 문화예술 소통공간인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와 찾아가는 아트 트럭의 활성화, 민원 발생이 많은 무료 공연보다는 점차적으로 유료 공연 위주로 하여 수준 높은 용인시민들의 기대감 충족,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으로 태교를 원하는 임신부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문화예술 사업의 지속 발굴 등 할 일이 많지만 한꺼번에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30여년간의 공직 생활을 통한 경험과 지식, 인적네트워크를 잘 활용하여 열심히 하겠다"며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 봐 주길 당부했다.

 


한편, 김남숙 대표는 "1976년 공직에 입문하여 1985년부터 33년간 용인시에 몸 담아 용인시 재정경제국장, 평생교육원장, 수지구청장등을 역임하였으며 용인시 여성회관 관장, 정보문화기획 단장직을 수행하며 용인포은아트홀이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갖추기까지 설계, 구축관련 업무를 추진하여 문화예술행정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

- 경기경제신문  박종명 기자
- 경기남부인터넷신문  이차연 기자
- 비전21뉴스  정서영 기자
- 중앙뉴스타임스  방재영 기자
- 플러스인뉴스  이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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