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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과 수능 이후 학사관리 방안 협의

19일, 학생안전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대책 협의회 개최- 학교장허가 현장체험학습관련 전수조사, 수련시설 등 안전관리

【경기경제신문】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9일 이산홀에서‘현장체험학습 안전 운영 및 수능이후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국·과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능 이후 개인체험학습으로 여행을 간 학생들의 안전사고 발생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경기도교육청 관내 고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과 수능이후 교육과정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수능 이후 고3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운영 상황을 분석하고 ▲현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수능이후 대학입시 일정에 따른 고등학교 학사운영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논의가 진행되었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장 허가 현장체험학습 운영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학교장 허가 현장체험학습 운영방침’의 주요사항을 재 안내하여 허가 시 유의하도록 했다.


교외체험학습을 가급적 자제를 권장하기로 했다. 또, 수련시설 및 기숙사 등의 안전 관련 점검 및 난방 등 긴급점검도 같이 진행한다.


또한 고3학생들의 수능 및 기말고사 이후 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하여 교육지원청 별로 기 수립한‘수능이후 학사운영 내실화 방안’에 근거하여 각급 학교 학사운영, 출결관리에 대한 장학 활동을 강화한다.


한편,‘대학 위주의 입시일정에 맞추다 보니, 고등학교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수시 및 정시 일정에 따른 고등학교 교육과정 파행 운영에 대한 제도 개선을 17개 시도 업무담당자 협의회에서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김기서 교육1국장은 “일어나지 않았어야 하는 사건이 발생해서 매우 안타깝다”면서,“현장체험학습 안전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단위학교 학생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이번 사건을 각 기관이 서로 협업하여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살피는 계기로 삼아,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로 한 발 더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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