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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퍼포먼스 공연 "컴플먼트: 안쪽과 바깥쪽" 개최

경기도미술관 로비에서 펼쳐지는 관객 참여형 다원예술 공연- 영상과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 다르게 조직되는 시공간 사이의 예측불가능성

【경기경제신문】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간, 오후 3시부터 퍼포먼스 공연 '컴플먼트: 안쪽과 바깥쪽'을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 공연은 경기문화재단이 새로운 경향의 예술과 참신하고 실험적인 예술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기획형 예술프로젝트 공모 사업 《2018 뉴콜렉티브&뉴체인지》를 통해 선정되어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컴플먼트: 안쪽과 바깥쪽>은 “우리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난 대상은 제어 또는 통제가 가능한가?”라는 질문과 관련하여 예측 불가능한 것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탐구하는 시선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서로 다르게 시공간을 구성하는 매체인 2차원의 영상과 3차원의 퍼포먼스 사이에서 발생하는 우발성을 다룬다. 또한 대상을 포착하는 카메라의 시야 내외 사이에서 일어나는 왜곡과 변형, 그리고 퍼포머, 관객의 시선 사이의 틈이 공연의 프레임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여집합 집집집 합집여>의 연장선에 있는 이번 공연은 예술가들이 이전보다 공간적 차원을 확대시켜 시간, 공간, 매체의 간극을 탐구하는 데에 집중하였다.


예술가들은 관객과 퍼포머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연출하여 관객도 공연의 일부가 되는 인터랙티브 공연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번 퍼포먼스를 연출한 최×강 프로젝트는 최민선과 강진안이라는 국립현대무용단 출신의 두 안무가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 그룹은 구성원 간의 공동 작업과 시각예술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실험적인 다원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 2월 아시아 최대 컨템퍼러리 안무 대회인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미술관 방초아 학예연구사는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이 시공간의 개념에 대하여 직관적으로 사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실험적인 퍼포먼스 공연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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