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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의원,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 '당선' 자신감 내비쳐

"8년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역할이 잘 부각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기 위해 의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경기경제신문】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건한 의원(3선/53세)이 25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8대 시의회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지난 8년 동안 해왔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역할이 잘 부각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기 위해 의장에 출마하겠다"며, 만약 "의장이 되면 지방의회는 정당을 떠나 동료의원들을 늘 존중하고 상호 소통하며 대화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열려있는 의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29명의 용인시의원분들이 품고 계신 큰 이상과 포부가 지역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구심점이 되도록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서 오는 7월 3일 개원하는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최다선(4선)인 박남숙 부의장(더민주/62세)과 3선인 이건한 의원간 한치 양보없는 불꽃튀는 양자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지역정가에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편집자 주>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


▲ 이번 지방선거를 치루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며 당선된 후 남는 아쉬움이 있다면.


-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처음으로 시민에게 평가를 받는 자리여서 3선 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만나는 시민들 중 좋은 평가를 해주시는 분도 있었지만 따끔한 질책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어 한편으로는 반성도 해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한 곳이라도 더 돌아다니며 한 분이라도 더 만나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만나지 못한 분들이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3선 의원으로서 지역구민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펼칠 주요 정책(공약)은 무엇인가.


- 우리 동네에 절실하고 반드시 필요한 일들을 찾아 해결하는 참 일꾼으로 생활정치를 제대로 꼼꼼히 실천하겠습니다.


우선 주민이 편한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정평천, 성복천 광교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병행한 완전한 산책·등산로를 구축하겠으며 도로별 통행량에 맞는 신호체계 및 도로환경개선을 통한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가족이 함께하는 친환경 스마트 도서관을 건립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정보를 이용하며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 경로당 지원 사업 확대, 학교 환경 개선사업 지원 확대, 청소년 지원시설 인프라 확충 등 행복복지 실현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 제8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직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지, 출마의 변을 말씀해 달라.


- 저는 8년 동안 해왔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역할이 잘 부각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기 위해 의장에 출마하겠습니다.


제가 의장이 되면 지방의회는 정당을 떠나 동료의원들을 늘 존중하고 상호 소통하며 대화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열려있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우리 29명 용인시의회 의원이 용인에 존재해야 할 이유는 바로 100만 용인시민들의 꿈과 희망의 실현입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최대 효과를 발휘하는 정책 산출이 되도록 용인시의회가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의장에 당선되면 백군기 집행부와 야당인 자유한국당과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하고 의회를 이끌고 갈 것인가.


- 백군기 당선인은 저와 같은 더불어민주당이지만, 용인시의회는 법과 제도라는 원칙 아래 100만 용인시민의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민의를 제대로 받들겠습니다.


지방의회는 주민 대표의 의사기관인 만큼 지역주민을 위한 정책의 산출과 함께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담당하는 유일한 기관으로서 기본적인 권리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번 풀뿌리 민주주의의 축제인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29명의 시의원분들이 품고 계신 큰 이상과 포부가 지역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구심점이 되도록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 앞으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나 각오가 있다면.


- 지난 8년 동안 시민의 선택을 받아 시의원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활동해왔다. 앞으로는 더욱 시민들과 소통하여 모두를 위한 미래 교육, 환경개선, 행복복지, 주민이 편안한 동네 만들기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대로! 바르게! 일하여 믿어주신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원칙과 소신을 갖고 집행부를 견제하고, 협력하여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구민과 100만 용인시민들께 당부 또는 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한다면.


- 다시 한 번 저를 선택해주신 지역구민과 100만 용인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당리당략보다는 언제나 용인시민을 위해 명분 있게 움직이겠습니다. 계속해서 애정 어린 질책과 따듯한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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