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살아있는 인간 ‘상록수’ 최용신 선생을 기리는 상록수 다문화국제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된다.
상록수 다문화국제영화제는 계몽 운동가이자 교육가인 최용신 선생의 혼(spiirit) 꿈(dream) 사랑(love)을 계승하고 그의 정신을 영상으로 구현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로 7회째다.
상록수다문화국제영화제는 2011년부터 안산대학교와 안산영화인협회가 MOU를 체결하고 국제 단편영화제로 탈바꿈 하면서 안산뿐만 아니라 전 영화인들의 영상축제로 도약했다.
영화제는 다문화영화와 각국의 퍼포먼스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안산의 다문화 가정과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다문화 관련 영화는 영화제 기간 내내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상영(오후 8시30분)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상록수 단편영화제에 응모한 200여 편 중 엄선된 30여편의 수상작은 영화제 기간 내내 근로종합복지관과 경기도미술관에서 상영되며, 그 밖에 국내 우수 초청작과 한국 고전영화, 해외 유명작, 애니메이션 등이 상영된다.
25일 와 스타디움에서는 영화제 개막 연예인 축구대회가 열린다. 방송인 조영구, 가수 안치환, 연기자 김형일, 윤철형이 속한 엔돌핀 축구단과 탈렌트 임호, 가수 고유진, 김경록 등이 소속된 FC 월드 축구단의 친선 경기가 열린다.
연예인 축구대회 이후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국악밸리, 타히시안, 태권무 등 축하공연 등 다양한 식전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배우와 관계자들의 레드카펫 및 포토타임에서는 영화제 수상 감독과 배우들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단편영화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 영화제 수상작품은 창의성과 실험성 강한 수준 높은 작품으로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부분으로 나눠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부 장관상이 주어지고 수상작은 경인방송(OBS) '꿈꾸는 U'에 방영될 예정이다.
26일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디스코 페스티발은 영화를 좋아하는 시민들의 어울림 한마당이 될 것이다. 영화제 마지막 날 27일에 개최되는 영화음악 심포니 (OST음악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음악 9편을 감상 할 수 있다.
상록수영화제는 수상작 외에 인기리에 상영 된 한국영화 외에 고전영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외국영화와 접하기 힘든 예술 영화 등 10여 편을 무료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