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수원광교박물관 등 3개 박물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15일까지 ‘어린이 체험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
어린이 체험실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학습을 하는 공간이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어린이들은 감염증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3개 박물관은 어린이·성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15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취소되는 프로그램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동화책으로 배우는 우리의 역사’(2월 5일·12일), ‘원리로 이해하는 수원화성 축성’(2월 8일·15일)과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자연과 놀아요’(2월 15일) 등이다.
![[수원박물관 관계자가 어린이 체험실을 소독하고 있다]](http://www.ggeco.co.kr/data/photos/202002/news/images/11_L_1580776723.jpg)
한편 수원박물관은 지난 3일 어린이 체험실을 비롯한 어린이교육실·전시실·문화교육관·자료실 등을 소독했다.
수원시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앞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관람객들의 마스크 착용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체험실 폐쇄를 결정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어린이·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박물관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