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의왕시자원봉사센터(소장 홍석호)는 지난 7일 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아파트 마을봉사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아파트 마을봉사단 간담회]](http://www.ggeco.co.kr/data/photos/201908/news/images/143_L_1565262429.jpg)
아파트 마을봉사단은 마을 주민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구성한 단체로, 해당 아파트 주민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전 공모를 통해 5개 아파트에서 총 11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월 1~2회씩 지역 환경정화, 야간방범, 층간소음 예방캠페인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파트 마을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 및 주민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의 활동사항을 함께 공유하고 애로사항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문관우(모락고1) 학생은“방범활동에 참여하면서 우리 동네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책임감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원봉사자 김경희(오전동)씨는“깨끗한 줄 알았던 우리마을에 숨겨진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특히, 아파트 숲속에 반려견 배설물들이 많이 있는데 다음에는 반려동물 에티켓에 대한 문제도 해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홍석호 센터장은“아파트 마을봉사단 활동을 통해 함께 사는 이웃들과 좀 더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앞으로 마을봉사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에는 대명구름채·대우이안·모락산현대·백합벽산·효성청솔아파트 등 총 5곳이 아파트 마을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에 필요한 분야를 반영하여 향후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