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구리시(시장 안승남) 지난 8일(수) 관내 독거노인 20여명을 초대하여 영화관을 방문하여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를 관람하는 문화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화 공연 나들이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http://www.ggeco.co.kr/data/photos/201905/news/images/143_L_1557384633.jpg)
시의 문화 나들이 행사는 문화 소외 계층인 취약 계층 독거노인들에게 영화 관람의 시간을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해 9월부터 롯데시네마와 협약하여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문화 나들이 행사는 여러 가지 경제적·환경적 문제로 인하여 문화 여가생활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정서적 환기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100세 시대 독거노인들의 욕구가 점점 더 다양화되는 시점에서 단순한 생활에서 벗어나 노인들의 정서 문화적인 면의 증진이 이루어 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구리시 수택동의 한 어르신은 “언제 영화를 봤는지 모를 정도로 극장 방문은 오랜만이어서 너무 즐거웠다.”면서,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구리시보건소는 취약 계층 및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방문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오순도순 건강사랑방’ 등 소그룹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울 중재 프로그램인 ‘다함께 차차차’ 등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인 보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보건소 최애경 소장은 “어르신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해준 구리 롯데시네마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역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