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31일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하나로 한국농어촌공사 토지개발사업단(권선구 서둔동) 건물 일원에서 ‘다중 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수원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http://www.ggeco.co.kr/data/photos/201710/news/images/143_L_1509437138.jpg)
이날 훈련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건물에 폭발로 인한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토론 중심 도상(圖上)훈련에 이은 현장 대응훈련은 가상의 화재 발생 후 ▲관계 부서·기관 간 상황전파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화재 진압 및 지휘권 이양(소방서장 → 시장) 등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재난상황에 완벽한 매뉴얼·지침은 없다”며 “관계기관 간 소통과 협업에 기반한 실전같은 훈련과 지속적인 대응매뉴얼 보완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시민 스스로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훈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으로 시작된 수원시의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이날 진행된 ‘다중 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훈련’에 이어 ▲지진대비 대피훈련(11월 1일) ▲폭설대비 도상훈련(11월 2일) ▲시민 대상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교육(11월 3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한 현장대응 능력과 민관군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시행되는 범국민 종합훈련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자체 별로 연 1회 이상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