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첨단기술 기반 제조업 중심 ‘2017 수원산업단지 일자리박람회’가 20일 오후 2~5시 수원산업단지 내 오목천공원(권선구 고색동)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구직자 114명이 현장 면접을 거쳐 취업 성공의 꿈을 이뤘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이 ‘2017 수원산업단지 일자리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뒤편에 수원산업단지 관리공단 성열학 이사장이 따르고 있다]](http://www.ggeco.co.kr/data/photos/201709/news/images/11_L_1505899028.jpeg)
수원시는 청년층의 제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칭’(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구직난의 부조화) 해소를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 수원산업단지 입주업체 17개를 포함해 수원·화성·이천시 등 경기도에 본사를 둔 31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성화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 600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이력서 작성, 현장 면접 등 구직 활동으로 분주한 오후를 보냈다.
수원시는 박람회 현장에서 이력서 사진 촬영,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전문가의 면접 메이크업 등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구직자들을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오는 11월 산업단지에 근로자 문화복지를 위한 고색 뉴지엄이 문을 열고, 내년에는 지하철 고색역이 들어선다”면서 “수원산업단지 환경개선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면적 125만 7510㎡에 이르는 수원산업단지는 수원 유일의 산업단지로 2006년 1단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3단지까지 조성을 완료했다.
현재 수원산업단지에는 전기·전자, 반도체, 기계 등 첨단산업 기반의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574개 업체가 입주, 1만 4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주업체 중 제조업체 비중이 88%(505개)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