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일본 시즈오카 시 대학생 대표단이 ‘수원·시즈오카 학생 교류’ 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5박 6일) 수원을 방문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뒷줄 가운데), 수원을 방문한 일본 시즈오카 시 대학생 대표단과 기념 촬영]](http://www.ggeco.co.kr/data/photos/201709/news/images/143_L_1504698866.jpg)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수원시 학생 대표단의 시즈오카 연수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수원시 국제교류센터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수원시와 시즈오카 시는 도시 간 우호증진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학생 상호 방문·교류 행사를 열고 있다.
시즈오카현립대학교·도코하대학교 학생과 인솔자 등 12명으로 구성된 일본 대학생 대표단은 5박 6일 동안 ▶수원화성 등 한국 역사·문화 탐방 ▶지동 벽화마을 등 수원시 도시재생사업 현장 연수 ▶남문 영동시장 청년몰 등 수원 명소 탐방 ▶1박 2일 홈스테이 ▶아주대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행사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 대학생들은 특히 지동 벽화마을, 행궁동 등 주민 참여로 이뤄진 수원시의 도시재생사업 현장에 관심을 보였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 사례인 지동 벽화골목은 2011년부터 주민의 힘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4㎞ 구간에 조성됐고, 올 연말에는 총 연장 5.8㎞에 이를 예정이다. 주민·자원봉사자 등 연인원 2만 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벽화골목을 둘러본 한 일본 대학생은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후미진 골목이 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쉼터로 변모했다는 게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일본 대학생 대표단은 5일 마지막 일정으로 수원시청을 찾아 염태영 수원시장을 예방하기도 했다.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교류 사업은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세계의 젊은이들과 소통하며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