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단장: 전종덕)이 4월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산성재발견! ‘남한산성 어디까지 가봤니?’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성재발견 프로그램은 남한산성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로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생생문화재사업에 2011년부터 4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은 역사인물연극체험, 전통무예체험, 세계문화유산 캠프, 이야기 콘서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중·고 학생은 물론 대학생, 가족, 일반 관람객 등 모든 연령층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진격의 삼학사(역사인물연극체험)
조선시대 병자호란 당시 척화의 중심이었던 오달제, 홍익한, 윤집 등의 삼학사가 모셔진 현절사를 배경으로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의 문화인 제향문화를 체험해보고 참가자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역사인물체험극이다. 오는 4월부터 서울 및 경기도내 학급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하반기 9월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가족프로그램으로 8월 말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전통무예체험)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였던 남한산성에서 전통무예를 익혀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남한산성의 수어사였던 이서장군의 지휘아래 곤봉 돌리기, 활쏘기 등의 무예수련과 무예머리띠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서장군과 성첩을 수호하라’(가족) 프로그램도 5월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 남한산성 OUV탐험대(세계유산창의교육)
남한산성 인근 초등~중등 학급 및 동아리를 대상으로 학년별, 수준별 눈높이에 맞춘 세계유산 수업이다. 예술활동에서부터 체험활동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 및 흥미를 유발하는 창의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남한산성 OUV(뛰어난 보편적 가치. 세계 유산적 가치 Outstanding Universal Value)탐험대는 학급 및 단체로 신청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 산성오아시스(세계유산 캠프)
총 2회에 걸쳐 연속 진행되는 ‘산성오아시스’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인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한 1박 2일간의 캠프다. 체험 및 강의, 주요 공연 관람 등 남한산성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 사진속에 담아본 문화재 이야기(문화재사진강좌)
남한산성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문화재 사진 강좌다. 총 5강으로 구성된 강좌는 문화재 사진전문가를 초청하여 성곽 및 행궁의 문화재의 우수성과 특징, 문화재 사진의 특성, 카메라 조작법 등 이론 강의와 실내 및 야외에서의 문화재 촬영실습 등이 이루어진다. 4월 강좌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0월 강좌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BOOK적 BOOK적(책읽는행궁)
〈책 읽는 행궁〉은 남한산성행궁 외행전 남행각에서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으로 관련 역사도서, 발간자료, 소설 등을 비치하여 관람객에게 매 주말 및 공휴일에 독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과 더불어 4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남한산성과 관련된 문학작품 및 설화와 전설을 소개하며 북 아트, 책 도장 만들기, 클레이아트, 옛 책 만들기 등 체험을 같이 진행한다.
▶ 헤리티지 톡talk톡talk(문화유산 이야기 콘서트)
‘문화유산 이야기 콘서트- 헤리티지 톡톡’은 남한산성이 간직한 역사적 가치를 고품격 강의와 함께 국악이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다. 남한산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고즈넉한 행궁에서 궁궐의 정취를 그대로 느끼며 우리 음악의 맛에 심취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확인과 참가신청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 (http://www.ggnhss.or.kr/">www.ggnhss.or.kr)를 통해 가능하다. (전화문의 :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031-777-7516)
남한산성은 연간 300만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찾아오는 문화명소로 UNESCO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